구충제는 기생충 감염을 없애기 위해서 복용합니다. 요즘에는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기생충이 거의 박멸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혹시나 모를 감염을 제거하는 효능을 뛰어나기 때문에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구충제(회충약)
구충제 복용법은 회충의 경우 감염이 되었을 때 한 번 복용하고 이후 3주 후에 다시 복용합니다. 한 번만 복용하면 되지만 알이 있는 경우 부하하여 유충을 거쳐서 다시 소장으로 이동하는데 3주가 걸리기 때문에 3주 후 다시 복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충에 감염되었다면 한 번 복용하고 7일 후에 다시 복용을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구충제는 일 회 복용하면 됩니다. 추가 복용은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구충제는 일반 예방 목적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감염이 의심되었을 때 기생충 박멸을 위해 복용하면 됩니다.
구충제 복용시기는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고 먹는다고 나쁠 것은 없기 때문에 복용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기생충 감염률이 높은 봄, 가을에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면 됩니다.
기생충 감염 증상
- 요충 : 항문 주위 가려움
- 회충 편충 : 구토, 설사, 복통, 복부팽만
종류
-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 선충류 감염 치료
- 프라지콴텔 : 조충, 흡충 감염 치료
부작용
플루벤다졸의 경우에는 장내에 흡수가 거의 안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장에 기생충이 진짜 많을 때 이것이 배출되면서 복통이 심하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알벤다졸은 일부 흡수가 되기 때문에 간과 신장에 무리를 일으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럴 경우에는 복용량이 높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일 년에 한두 번 먹는 용량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지방이 많은 음식과 복용하면 5배까지 흡수가 되는 연구가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또한 흡수가 되면 우리 몸안에 있는 기생충까지 박멸이 되기 때문에 더 큰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종류별 복용팁은 일반적으로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플루벤다졸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아니라면 알벤다졸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몸안에 있는 기생충까지 없애주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구충제 먹어야 하는 사람
1. 동남아 등 위생이 좋지 않은 국가를 다녀온 사람은 기생충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복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길거리 음식, 현지인과 어울리는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구충제를 먹어서 예방을 해줘야 합니다.
2.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또한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반려동물이나 그 배설물을 통해 반려동물이 가지고 있는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3. 유아,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도 구충제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요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데, 항문 주위를 긁거나 알이 옮겨갈 수 있고, 물놀이 흙놀이를 통해 감염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유기농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도 구충제를 먹어줘야 합니다. 유기농 채소에는 화학비료, 농약은 없지만 기생충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살펴본 것과 같이 우리나라에는 기생충이 거의 박멸이 되었지만 해외 감염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구충제를 일 년에 한두 차례 정도는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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