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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주식용어 유상증자 vs 무상증자 그 의미와 예측방법

by 티백2호 2022. 2. 7.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는 주식 용어로 자주 등장하지만 일반투자자들이 그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 발표가 있으면 주식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이 개념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표시된 주가 상승 그래프

 

증자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유상증자, 무료로 나누어주는 무상증자가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면 발행주식수와 함께 회사 자산도 늘어나고,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수만 늘어날 뿐 자산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유상증자 : 기존 주주에겐 악재
무상증자 : 기존 주주에게 호재

 

 

 

유상증자

  •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하며 줄여서 유증이라고도 부릅니다.
  • 경영상태가 좋지 않을 때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돈을 받고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 유증을 하면 주식수와 함께 회사의 자산도 늘어나지만 기업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 다만 유상증자의 목적이나 배경에 따라 호재라 여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주주배정, 일반공모, 제3자 배정방식 중 하나 혹은 혼합하여 진행됩니다.
  • 일반적으로 제3자 배정방식만 호재로 인식되고 그 외 유상증자는 악재로 인식합니다.

 

경남제약 주가 그래프

  • 경남제약은 지난 12월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통상 유상증자는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으로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됩니다. 현재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추가 공급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서울옥션 주가 그래프

  • 서울옥션은 제3자 유증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제3자 방식은 어떤 회사가 주식을 가져가느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서울옥션은 유상증자 후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단기적으로 투자자에게 호재로 작용했지만 결국 늘어난 물량만큼 가치가 희석되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무상증자

  •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새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하여 줄여서 무증이라고도 부릅니다.
  • 무증은 새로 발행한 주식을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입니다.
  • 기업의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주주에게 악재로 보일 수 있지만 기업을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무증을 한 후에는 주가가 보통 상승합니다.

엠로 주가 그래프

  • 엠로는 무상증자 후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무증이 발표되면 호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는 우상향 합니다. 하지만 무증 발표 시점에 상승하고 실제 배당 기준일 이후에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단기적으로 상승했다가 하락할 수 있지만, 자본금을 늘려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호재로 작용합니다.
  • 기업에 따라 유무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증자 (Increase of Capital) : 일정 금액의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주식회사의 주식을 늘려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 채권을 발행하여 타인에게서 자금을 빌려오는 차입 방식 (부채)
  • 주식을 발행해서 회사의 일정 부분 권리를 주고 투자받는 방식 (자본)
  • 증자의 목적은 회사 운영 자금 조달, 시설 자금 조달, 부채 상환, 재무 구조 개선, 경영권 안정, 자본금 확충으로 인한 공신력 제고 등이 있습니다.
  • 수권자본제도로 인하여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 자본금을 늘릴 때 현금, 현물을 받고 증자하는 것
  • 주주배정방식 : 기존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 돈을 납입시켜 증자하는 방법
  • 일반공모방식 : 일반 대중에게 주식을 공모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주주들은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습니다. 공모가는 시가보다 낮고 유상증자 공시 이후 공모가 근처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 제3자배정방식 : 제3자를 정해 이를 대상으로 유상증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오르는 경우가 있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하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것 자체가 재무안정성이 취약하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상증자 : 새로운 자본금 납입 없이 재무상태표의 자본항목을 변동시켜 자본금을 늘리는 것
  • 무증을 하면 주식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늘려주는 것이므로 호재로 작용합니다.
  • 무상증자를 발표하는 경우 유동성에 대한 기대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나, 무증이 완료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칙적으로 주주의 실제 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투자자들은 무상증자가 단기적으로 주가를 높인다고 믿기 때문에 단기호재 장기악재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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