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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장애 - 기면증 증상 및 자가진단

by 티백2호 2021. 6. 25.

기면증이란 갑자기 잠에 빠지는 수면장애의 일종입니다. 수면장애라고 하면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잘 알려져 있지만 기면증이나 자다가 갑자기 종이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하지불안 증후군도 수면장애의 종류입니다.

 

 

 

기면증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참을 수 없는 잠이 몰려오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한 졸음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관계없이 기절하듯 잠이 들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수면장애를 넘어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즉 뇌의 질환인데,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없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활동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 생기게 됩니다.

 

낮에 자고 밤에 제대로 못 자는 것도 기면증 증상이지만 밤에 푹 잠을 잤지만 낮에 극심한 졸음을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면증 증상

  • 수면 발작
  • 졸도 발작
  • 입면 환각
  • 수면 마비

수면발작은 기면증 증상에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혹은 활발하게 활동하던 사람이 전혀 졸음이 몰려오지 않을 상황에 갑자기 쓰러져 잠을 자는 증상입니다.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상황이 아닌 회의실에서 발표를 하거나, 식사는 하는 도중에 갑자기 잠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이는 의외의 상황에서 졸음에 빠지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을 할 때 이러한 상황이 생기면 목숨과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면증 환자는 운전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발생 빈도는 차이가 있는데, 졸음에 빠져서 10~30분가량 수면을 취하고 나면 회복되게 됩니다. 하루에 최소 한번에서 많으면 8회 이상 발생합니다.

 

 

 

졸도 발작 또한 기면증 증상으로 이는 몸의 특정 근육이나 온몸의 힘이 빠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몸에 힘이 없다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근육의 힘이 빠지는 것으로 얼굴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머리가 쳐져 보이게 됩니다. 또는 말투가 어눌해지고 팔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겨 주저앉거나 들고 있는 물건을 놓치게 됩니다. 이 증상은 일시적 혹은 수십 분 지속됩니다.

 

입면 환각은 잠에 들자마자 환각과 환시를 체험하게 되는데 특히 생생한 환시를 체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수면 마비도 기면증 증상으로 이는 일명 가위눌림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의식이 깨어있으나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기면증 상태

일반적으로 졸음이 몰려와서 꾸벅꾸벅 조는 것과는 달리 기면증 상태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졸음이 몰려옵니다. 인간의 수면 패턴은 얕은 잠의 단계에서 렘수면-논렘수면을 오가게 되는데 기면증은 얕은 잠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꿈꾸는 상태인 렘수면에 빠지게 됩니다.

 

렘수면 상태는 육체는 쉬고 있지만, 뇌는 활동하는 꿈 꾸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위눌림 증상 또한 렘수면 상태에서 일어나는데 육체는 움직일 수 없지만 의식이 있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기면증이 있으면 갑자기 렘수면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신체가 무방비 상태에 빠져 위험해집니다.

 

기면증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표면적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하여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파괴되어 발생합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기면증-자가진단-테스트-내용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

기면증 자가진단 방법 : 가끔 그렇다 1, 종종 그렇다 2, 자주 그렇다 3 / 10점 이상이라면 기면증 증상 의심

 

다만 수면 패턴이 좋지 않고, 술을 즐겨마셔서 생기는 생활 습관병일 수도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고 수면장애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고 수면 영양제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면증 약

  •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졸음 예방 약
  • 가위눌림, 환청, 환각 등의 렘수면 억제, 불면증을 개선하는 약

기면증 증상이 심하면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을 하게 되더라도 생활 습관, 수면 패턴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을 찾아서 최소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고 늦은 시간에는 카페인이 든 커피나 음료를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음주나 과식도 피해야 합니다.

 

기면증 증상을 쉽게 생각하거나 무시하면 점점 수면 패턴이 좋아지지 않아 수면장애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면증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수면장애를 체크해보고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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