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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이혼시 친권문제 및 양육권 차이 실제 사례로 정확히 알아두세요

by 티백2호 2025. 2. 17.

이혼하면 친권은 누구에게 갈까요? 이혼을 생각하는 부모가 고민하는 문제일 텐데요. 법적으로 명확할 것 같지만, 막상 복잡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습니다. 친권은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가 포함된 개념입니다. 이혼 시 친권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친권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친권은 말 그대로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고 키우며, 법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하지만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무도 포함됩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 신상감호권 : 자녀를 직접 보호하고 교육하며 어디서 살지 결정하는 권리
  • 재산관리권 : 자녀의 명의의 재산을 관리하고, 법률적으로 대리하는 권리

 

자녀가 미성년자라면 부모가 대신 결정할 수 있는 모든 법적 권한을 포함하는 것이 친권입니다.

 

그럼 이혼을 하면 이 친권은 어떻게 될까요? 한쪽 부모만 가지게 될까요, 아니면 공동으로 행사할 수도 있을까요?

 

이혼 후 친권은 누구에게?

친권은 협의이혼이냐 재판이혼이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협의이혼

부보가 합의 이혼을 한다면, 친권을 누가 가질지 결정하는 것도 두 사람의 몫입니다. 

 

사례를 살펴보면 A 씨는 원만하게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남편이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어서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친권은 A 씨에게 넘겨주겠다고 했습니다. A 씨는 친권과 양육권을 갖고, 남편은 면접교섭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 협의이혼에서는 부부가 친권을 누가 가질지 정하고, 법원에 신고하면 끝입니다.
  •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가정법원이 개입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재판이혼

이혼을 앞두고 합의가 어려워 재판까지 가게 된다면, 친권 결정은 법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때 판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모의 경제적 능력 & 안정성
  • 자녀와의 친밀도 & 심리적 안정성
  • 자녀의 의사 (13세 이상일 경우 더 중요한 요소)
  • 부모의 양육 의지

 

B 씨는 회사원이고 아내는 전업주부였습니다. 아이는 9살이었는데요. B 씨는 아이를 양육하고 싶었지만, 법원은 아이의 복지를 고려해 전업주부였던 아내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주었습니다. 

 

  • 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 경제력이 높다고 무조건 친권을 갖는 게 아닙니다.
  • 오히려 지금까지 누가 더 많이 양육했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친권은 기본적으로 부모 모두가 가지지만, 자녀가 성년이 되거나 학대 등으로 인해 친권을 박탈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권 변경 가능할까?

 

이혼할 때 친권을 정했더라도, 이후 상황이 바뀐다면 친권 변경이 가능합니다.

 

C 씨의 사례를 살펴보면 이혼 후 아이의 친권을 남편이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몇 년 후 남편이 재혼하면서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되어, C 씨가 법원에 친권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아이의 복리를 고려해 C 씨에게 친권을 넘겨주었습니다.

 

  • 친권 변경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 법원은 아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 친권자가 아이를 방치하거나 학대할 경우 변경 가능성이 큽니다.

 

친권이 박탈될 수 있을까?

친권이 정해지더라도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거나 방치하면 친권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D 씨의 경우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한 사례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고, 끼니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는데요. 결국 법원은 어머니의 친권을 박탈했고, 할머니가 후견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친권 상실 : 법원이 친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경우
  • 친권 제한 : 특정 권한(예 : 재산 관리 권한)만 제한되는 경우

 

법원은 친권을 쉽게 박탈하지 않지만, 자녀의 안정이 위협받는 경우 예외 없이 친권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친권 vs 양육권 차이

친권과 양육권은 법적으로 중요한 개념인데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둘은 부모가 자녀에게 대해 가지는 권리와 의무를 의미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릅니다.

 

친권

부모가 미성년 자녀를 보호하고 교육하며 재산을 관리할 권리와 의무를 친권이라고 합니다.

 

  • 자녀의 신분을 결정한 권리 (예시 : 성과 본 변경 등)
  • 자녀를 보호·감독할 권리
  • 자녀의 재산을 관리할 권리
  • 자녀의 교육 및 훈육할 권리
  • 소유 주체 : 기본적으로 부모 모두가 가짐(이혼해도 원칙적으로 공동 친권)
  • 소멸 시점 : 자녀가 성년이 되거나 부모가 친권을 박탈당하는 경우(학대 등)

 

양육권

부모 중 한쪽이 자녀와 함께 생활하며 직접 키울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양육권이라고 합니다.

 

  • 자녀를 직접 야육하는 권리와 의무
  • 자녀의 거주지를 결정하는 권리
  • 일상적인 교육과 보살핌 제공
  • 소유 주체 : 부모 중 한쪽
  • 소멸 시점 : 자녀가 성년이 되거나, 법적 조정으로 변경될 경우

 

친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권은 법적으로 중요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실제 아이를 누가 키울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교류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부분인데요.

 

친권 문제는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끝없는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복지와 안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친권은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를 포함합니다.
  • 협의이혼이라면 부부가 결정하지만, 재판이혼이라면 친권은 법원이 판단합니다.
  • 친권은 이후 변경될 수 있지만, 법원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 친권을 잃을 수도 있으며 자녀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이혼 시 친권문제 및 양육권 차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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