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증상 및 관절염에 좋은 음식

관절염은 관절이나 연골이 오랜 세월 동안 닳아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과 발병 원인이 불분명하고 나이, 활동성에 무관하게 발병하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관절염은 큰 고통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므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관절 기능 보존에 노력해야 합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에 좋지 않으므로 천천히 산책을 하거나 실내에서도 수시로 유연성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 초기증상

퇴행성 관절염

관절을 형성하는 물렁뼈가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관절염으로 물렁뼈가 없어지게 되면 관절통과 관절의 변형이 생깁니다. 관절염 종류 가운데 가장 흔하며 65세가 넘으면 전체 노인의 절반 이상에서 발견됩니다.

증상

가장 흔한 것은 무릎 통증과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 증상입니다. 무릎의 경우 처음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한쪽만 시큰거리고 아프다가 진행되면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을 느낍니다.

한쪽이 아파서 반대쪽으로 몸무게를 싣게 되면 반대쪽에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가락 관절염의 경우 주고 맨 끝마디에 변형이 나타나며 무릎과는 달리 처음에는 통증이 없다가 몸을 많이 움직이고 난 오후나 저녁 시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약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체중 조절입니다. 체중이 5kg만 빠져도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이 현저히 느려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리 근력 강화된 사람은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이 느려지고 통증도 훨씬 덜합니다. 다리 근력 강화 운동은 자전거 타기, 평지 걷기, 수영 등이 좋습니다.

관절염에 좋은 음식

체리

과일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체리는 관절염에 좋은 음식입니다. 붉은색을 나타내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강력한 항염증 효과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요 염증 지표가 25% 감소된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체리를 3개월 꾸준히 섭취한 결과 통증이 사라지는 변화가 있다고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체리의 염증 효과가 아스피린보다 10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체리를 꾸준히 먹으면 노화방지는 물론 진통효과와 함께 관절염 통증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

생강은 뛰어난 효능으로 알려진 음식입니다. 다양한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는 생강은 관절염에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생강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형성을 억제하고 소염제 역할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영향을 나타냅니다.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도에서도 예로부터 생강이 관절염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등 생강은 항염증에 효과가 좋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생강은 퇴행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류머티즘 관절염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감기, 독감 예방, 면역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생강차를 자주 마시고, 요리에 넣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염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