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증은 현대인이 많이 앓고 있는 병이기도 합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진단법입니다.
실제 정신과 문진표는 아주 복잡한데 이를 하기 앞서서 간단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 우울한 기분
- 흥미 즐거움 상실
- 체중 감소 혹은 체중 증가(식욕 부진 혹은 식욕 증가)
- 불면 혹은 과수면
- 정신운동의 흥분 또는 지체
- 피로감 또는 기력 감퇴
- 존재감 상실, 죄책감
- 사고력과 집중력 감소, 결정 장애
-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1,2 중 하나 이상이 지속되면서 아래에 7가지 항목 중 다섯 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현대인은 생각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우울감과 우울증에는 차이가 있는데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보고 자신이 판단하기에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쉬운 우울증 진단법이 있습니다.
조금 더 쉬운 우울증 진단법
바로 자신이 취미 활동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평소에 심취했던 취미나 오락에 흥미나 관심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자신의 일에는 의욕이 없지만, 취미 활동에 열을 올린다면 우울증이 아닙니다. 우울증이라는 것은 모든 영역에서 관심을 잃어버리고 평소 몰두했던 일에서조차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라앉은 기분이 오래 지속되는 것도 우울증 자가진단의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울적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새벽 3~4시 경에 깨어나 다시 잠을 이룰 수 없는 불면증과 식욕 저하, 체중 감소가 이어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면 우울증
교묘하게 변장을 쓰고 나타나서 괴롭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가면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울증 초기에 먼저 몸의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가면 우울증의 경우 어깨 결림, 요통, 두통 등의 신체적인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음의 병이 아니라 신체 질환으로 생각하며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
- 두통, 수면장애, 피로, 권태감
- 현기증, 이명, 갈증, 미각 이상, 목의 이물감, 목·어깨 결림
- 위의 불쾌감, 복부 팽만감, 가슴 두근거림, 흉부 압박감, 호흡 곤란, 요통 등의 통증
- 손발 저림, 손발 통증, 냉감, 관절통, 성욕 감퇴, 빈뇨, 배뇨 곤란
보통 우울증의 초기나 경증의 경우 자기 자신도 주변에도 알기가 힘들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사람이 걸리는 것이고 특정 기질이 있어서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걸리는 평범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 걸릴 수 있는 흔한 병이라는 뜻으로 마음의 감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울증 치유
인간의 뇌 속에서는 수많은 신경전달물질이 존재합니다. 그 가운데 우울과 불안에 관여하는 것은 세로토닌과 GABA입니다. 이 물질은 흥분이나 불안을 잠재우고 쾌감이나 평온함을 유도하는 기능을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이 물질의 양과 활성도가 부족하면 걷잡을 수 없는 불안감이나 푹 가라앉는 기분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세로토닌 부족에는 SSRI, GABA 부족에는 벤조디아제핀이라는 항불안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은 효과나 부작용이 사람마다 차이가 정말 크기 때문에 증상을 잘 살피고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심신의 휴식
모든 병이 그렇지만 우울증도 심신의 에너지 부족이 주된 원인입니다. 따라서 천천히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이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마음 건강을 위해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이 아프면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듯 마음의 병도 철저히 관리를 받고 휴식을 취해야지 자신과 주변의 관계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자신의 마음 건강을 잘 돌보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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